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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편지 쓰는법(편지양식, 연말 감사편지 양식, 후원자감사편지 등)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감사한 분들한테 편지 한 통 써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손글씨로 본인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도 좋지만 그러려면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모됩니다... 편지를 어떤 방식으로 써야 할지 혹은 어떤 틀로 편지를 시작하고 마무리할지만 인지하고 있다면 시간이 줄어드는 건 물론 읽기 좋은 편지가 됩니다!

 

자 그렇다면 편지는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요? 4가지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① 편지를 받는 대상이 누구며 어떤 목적(편지의 종류)으로 쓸 것인가.
② 편지를 어떤 순서로 쓸 것인가.
③ 편지 속 주제(방향성)를 명확하게 정했는가.
편지 종류에 따라 적절한 분량인가.

① 편지를 받는 대상이 누구며 어떤 목적(편지의 종류)으로 쓸 것인가.

편지를 받는 대상이 누군가에 따라 편지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상에 맞게 편지내용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보다 상급자 즉 대상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라면 존댓말이나 감사함을 전하는 말을 쓰면 좋습니다. 상대가 편한 동생이나 친구더라도 편지 상으로는 존중하는 듯이 쓰는 것이 좋습니다!

 

② 편지를 어떤 순서로 쓸 것인가.

글이나 책에도 순서가 있듯이 편지도 순서가 있습니다. 인사말 이후 편지를 쓰는 이유나 목적을 적고 마무리할 때는 끝인사를 적듯이 흐름에 맞는 순서로 편지를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편지 속 주제(방향성)를 명확하게 정했는가.

어느 글을 적든 방향성이 어긋나는 글은 독자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편지도 마찬가지로 감사함을 전하는 이야기를 하다가 일상이야기를 한다던지 흐름에 어긋나는 내용을 갑자기 적는다면 상대방이 편지를 읽는 중 의아함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편지 종류에 따라 적절한 분량이 필요하다.

편지내용이 무조건 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편지 종류에도 안부, 축하, 소개, 연애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개인적인 편지(연애편지, 사과편지 등)를 보낸다면 편지 내용이 많은 게 좋겠지만 단체로 보내는 편지(초대편지, 소개편지 등)는 짧고 정보전달이 용이한 것이 장점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위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을 담아 쓴 편지겠죠? 흠흠 저도 개인적으로 편지에서 너무 형식을 추구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종류에 따라 형식을 지켜야 하는 편지도 있으니 적절한 형식과 진심을 담으면 될 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감사편지를 쓸 때 어떤 말을 써야 할지 고민이 많더라고요. 제가 쓴 편지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아래 예시는 후원자님에게 쓰는 편지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2022년 다사다난했던 만큼
우리는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느끼는 한해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제한되었던 것들이 하나둘씩
풀리면서 아이들과 함께 멀게만 느껴졌던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힘들고 불안한 시간이었음에도
후원자님의 도움 덕분에 □□□ 아이들은
누구보다 따뜻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후원자님 올 한 해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2023년 누구보다 빛나는 해를
보내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편지 쓰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연말 잘 보내세요!

편지 쓰는법